바로가기 및 건너띄기 링크
주 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하단으로 바로가기

인내로 완성한 우리 민화

인내로 완성한 우리 민화>
2019.03

생활

생활 정보

소소한 취미 생활

인내로 완성한 우리 민화

아이콘

인내로 완성한 우리 민화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실용 민화뿐 아니라 칠보, 자수,
풀짚 등 전통 공예 교실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다.
이달에는 우리의 민화를 그려보자.




덧바름의 미학

색연필이나 수채 물감 등의 색을 입히는 재료는 대개 색을 더하면 더할수록 그림이 어두워지거나 탁해지기 일쑤다. 하지만 한국화나 민화를 그릴 때 사용하는 물감은 덧바르면 덧바를수록 그 색이 더욱 살아난다. 적게는 두세 번, 많게는 스무 번도 덧칠할 수 있다니, 인내할수록 피어나는 색은 무엇보다 영롱하고 아름답다.


준비물

그림 도안, 한지, 세필 붓(선 그리는 용도), 채색용 붓, 바림붓, 한국화 전용 물감, 물, 아교, 도자기 소재의 물그릇과 팔레트

그리는 법

민화 1


① — 세필 붓으로 그림 도안을 따라 한지에 밑그림을 그린다. 한국화 전용 물감에 물과 아교를 아주 조금 섞어 밝은 색부터 밑색*을 칠한다.


민화 2


② — 밑색이 마르면 밑색보다 한 단계 진한 색을 덧바르고 바림붓으로 바림**한다. 덧바르는 색은 밑색의 영향을 받으므로 색이 어떻게 입혀질 것인지를 염두에 두고 더 진한 색이나 다른 색을 두세 차례 바림한다.


민화 3


③ — 밝게 표현된 부분은 더 밝아지도록 역바림***한다.


민화 4


④ — 모자란 부분에 추가 색을 바림하고, 마지막으로 윤곽을 따라 선을 진하게 덧칠해 완성한다





* 밑색 그림의 가장 바탕이 되는 색.
** 바림 한쪽은 진하게 채색하고 반대쪽으로 갈수록 점점 엷게 하는 채색 방법. 그러데이션의 우리말.
*** 역바림 밝은 부분에 더 밝은 색을 덧칠해 강조하는 채색 방법.






북촌문화센터

주소종로구 계동길 37(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계동 방향으로 약 5분 직진하면 왼편에 위치)
운영 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홈페이지hanok.seoul.go.kr
문의북촌문화센터 사무실(02-2133-1371~2)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