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함께하는 뜻깊은 도전, 50+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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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을 준비하는 50+세대에게 50+커뮤니티와 그곳에서 만난 동료는 천군만마와도 같은 존재다.
그들은 든든한 자산을 밑천 삼아 또 다른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중이다.
함께하는 시간만큼 쌓이는 의미 있는 활동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는 50+세대가 함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할 수 있도록 50+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50플러스캠퍼스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동기들과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모임을 결성하거나 공동 관심사를 공유하는 50+세대가 모여 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50+커뮤니티 활동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조건은 인원이 5명 이상이어야 하며, 그중 최소 3명 이상이 50+세대(50~64세)여야한다. 대표자는 50+세대의 서울 시민 또는 사업장 주소가 서울시여야 조건이 충족된다. 지원 가능한 커뮤니티 활동 유형은 일(창업·창직 관련 연구 및 준비 등), 학습(특정 주제 심화 학습 등), 문화(창작 및 공연 등), 사회 공헌(공익성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 등으로 나뉜다.
50+커뮤니티에 선정되면 최대 5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으며, 연 1회에 한해 연장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50플러스캠퍼스 내 모임 공간, 네트워크 파티, 계절학기 강좌 개설 등 협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 외에도 협동조합, 비영리민간단체 등 단체·법인 설립 지원을 위한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며, 커뮤니티가 보유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제2회 50플러스축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제2회 50플러스축제를 개최한다. ‘새로운 가능성이 시작되는 50플러스 마을’이라는 주제로 10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생의 의미도 찾고 사회 참여도 하는 50+커뮤니티를 소개합니다.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하는사회적기업창업연구회
“사회적 결핍을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을 경영하며 평생 현역으로 활동하고 싶은 50+세대의 커뮤니티입니다.”-사회적기업창업연구회 대표 길기태
중부캠퍼스 사회적기업 창업 과정 1기 수강자들이 종강 이후 연구를 지속하는 커뮤니티로 시작한 모임으로, 현재 1·2·3기를 통합해 활동 중이다. 50+세대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잠재된 사회적 결핍 문제를 발견하고, 사회적 기업 활동 방식으로 해결점을 모색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에 한복로드디스커버리, 만리아트메이커스, 위스타 등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향기 가득한아트앤가드닝
“혼자서는 한계가 있는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가진 재능을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힘이 생겨요.”-아트앤가드닝 대표 육선미
원예 아트 전문가를 꿈꾸는 50+세대가 모여 다양한 공예 소재와 식물을 이용해 창작 활동을 하는 그린 아트 커뮤니티다. 함께 창작 활동을 하며 전문성을 넓히고, 창업을 모색하며 인생 후반기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활동 중이다. 지자체의 문화 행사 활동 및 국비 지원 교육에 참여하고, 자체 특강을 통한 직무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제작한 작품을 프리마켓에서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따사모’는 중부캠퍼스 커리어모색학부 사진 활동가 수료생들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커뮤니티다.
사진으로 세상과 소통하는따사모
“50+세대라는 점이 사진으로 연결되어 선이 되고, 따사모라는 면을 이룬 셈이죠. 활동하면서 밖에 있는 점과 선에 연결되고, 면이 만들어지는 점·선·면의 결과치라고 생각해요.”-따사모 대표 김인수
‘따사모’는 따뜻한 사진 활동가 모임의 줄임말로, 사진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비영리단체나 NGO 단체에서 사진 촬영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카메라를 든다. 이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사진을 찍었다면 이제는 남을 위한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이다. 사진을 받는 사람이 기뻐할 때 보람을 느낀다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다.
스마트폰으로 찍는 모두의 꿈영상Dream
“내가 가진 작은 능력을 다른 분들을 위해 사용하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라면 꿈은 곧 현실로 바뀔 것이라 믿어요.”-영상Dream 대표 장인기
50+세대의 영상 촬영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스마트폰 영상 전문 교육을 받은 50+세대가 힘을 모았다. 현재 복지관이나 장애인 회관에서 영상 관련 강의를 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SNS 홍보 콘텐츠 동영상을 제작한다. 영등포 관내 복지관 어르신 인물(영정) 사진과 영등포여의도봄꽃축제 서울 시민 사진 등을 촬영하는 봉사를 하며 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내 손으로 준비하는 자유 여행의 묘미여행의 기술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여행을 주제로 모여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인생을 여행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여행의 기술 대표 임지연
항공권과 호텔 예약부터 여행 동선을 짜는 것까지 50+세대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맞춤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지금까지 대만, 홍콩 등 4권의 여행 안내서를 만들었다. 10월에는 커뮤니티 회원들이 직접 만든 가이드북을 들고 대만 자유 여행을 떠난다. 앞으로 여행 안내서 제작, 여행 작가 데뷔, 영상 제작 등 다양한 결과물을 창출할 예정이다.
글 이선희사진 홍하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