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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다양해진 전통시장 즐기는 세 가지 방법

한층 다양해진 전통시장 즐기는 세 가지 방법>
2018.09

생활

서울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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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다양해진 전통시장 즐기는 세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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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어려운에 직면했던 전통시장이 최근 활력을 되찾고 있다.

단순히 장으로 보는 곳을 넘어 이제는 일부러 찾아가는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
둘러보면 볼수록 새로움으로 가득한 매력적인 전통시장을 소개한다.



1볼거리 많은 곳을 찾는다면?오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은 종로구에 있는 광장시장이다. 1905년에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시장으로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청량리전통시장과 용산구 용문전통시장이 1948년, 종로구 신진시장 1952년, 용산구 후암시장이 1954년, 남대문시장이 1964년으로 뒤를 잇는다. 2016년에 발표한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전통시장 중 점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남대문시장으로 5,200개에 달한다. 2위인 동대문종합시장 4,000개보다 무려 1,200개나 많은 수치로 “남대문시장에는 없는 게 없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종사자 수로 보면 1만1,850명의 방산시장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은 9,090명이다. 면적은 서울약령시장(24만m²)이 가장 넓고, 그다음은 영등포유통상가(8만m²), 방산시장(7만m²), 남대문시장(6만m²) 순이다.

시장

2좀 더 편리한 전통시장을 찾는다면?배송 서비스와 장보기 도우미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통시장

전화 한 통으로도 손쉽게 장을 볼 수 있다. 마포구 망원시장, 양천구 목동깨비시장(목3동시장), 성동구 뚝도시장, 관악구 신사시장에서는 전화로 주문하면 좋은 물건을 골라 직접 장을 본 후 집까지 배송해주는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 장을 보고 들고 오기 힘들다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 네 곳은 물론 종로구 통인시장, 강동구 암사종합시장, 동대문 서울약령시장 등 총 23개 시장에서 운영 중이다. 시장마다 배달해주는 배송 시간대, 최소 구매 금액 등이 정해져 있거나 이용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상품 취급 점포, 주차, 상품 문의 등 시장을 이용하다가 생기는 궁금증은 시장 내 콜센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강북구 수유재래시장, 구로구 남구로시장 등 15곳에서 콜센터를 운영한다.

목동깨비시장

3서울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전통시장을 찾는다면?차별화한 콘셉트로 재단장한 서울형 신(新)시장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의 생태계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5개의 서울형 신시장 모델을 육성하고 있다. 각 시장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콘셉트를 정해 차별화 전략을 수립한 것이 특징이다. 강동구 둔촌역전통시장은 상점을 자연 느낌을 살려 새롭게 디자인하면서 자연 친화적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중이다. 송파구 새마을시장은 매대 위 POP를 재미있는 메시지로 바꾸는 ‘ㅋㅋ메시지’ 등을 통해 재밌고 활력 넘치는 시장으로 변신 중이며, 중랑구 우림시장은 최근 식생활 패턴을 반영한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금천구 은행나무시장은 상인과 주민이 ‘은행나무일보’를 만드는 등 지역 내 유대감 형성에 힘쓰고 있다. 용산구 후암시장은 상인이 직접 상품 개발에 참여하는 등 시장 공동체를 통한 변화를 모색 중이다.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종이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3만원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전자 상품권은 5만원, 10만원으로 발행되는 카드형 상품권으로 종이 상품권과 달리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종이 상품권은 우체국,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MG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 13곳에서, 전자 상품권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7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가맹 시장에서만 사용할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통합콜센터 (1357)로 문의하거나 ‘전통시장 통통’ 홈페이지(www.sijangtong.or.kr)에서 사용 가능한 점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선희 사진 제공 목동깨비시장상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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