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곳이 문을 열었다.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고민과 위안을 나누고,
함께 꿈을 꾸며 지역 내 건강한 청년 문화를 만들어갈
청년 맞춤형 공유 공간을 소개한다.
사회의 중력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활동 공간
무중력지대 양천
대방, 금천 G밸리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청년 활력 공간 ‘무중력지대 양천’ 은 조성 과정부터 개관, 운영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했다. 컨테이너를 조립해 서 만든 건물 안팎의 색상, 공간 구성 등을 모두 청년들 손으로 완성한 것. 내 부는 함께 요리하고 간식을 즐기는 ‘먹어야지대’, 의견을 공유하는 소규모 회 의 공간 ‘만나야지대’, 배우고 토론하는 교육 공간 ‘배워야지대’, 코워킹·영화 상영제 등을 위한 ‘비무장지대’, 방송과 음악 녹음이 가능한 ‘방송중지대’로 나 눠 ‘무언가’ 하고 싶은 청년들의 활동을 다각도에서 지원한다. 또 지역 공방과 연계한 여가 활동 프로그램부터 청년 커뮤니티 기자단, 미술 심리 상담, 팟캐스 트 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 양천구 청년의 삶의 질을 연구하고, 관련 지원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국 청년들을 이어주는 소통 베이스캠프
청년교류공간
3월 17일 망원동에 위치한 ‘청년교류공간’이 공식 개관했다. 작년 한 해 동 안 서울시와 청년, 전문가가 수차례 운영 회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끝에 탄생한 뜻깊은 공간이다. 4층으로 이루어진 청년교류공간은 각 공간마다 재치 있는 이름을 붙였다. 1층은 공유 부엌과 카페를 겸한 만남 공간이 있 는 ‘이리와房(방)’과 ‘먹어봐房(방)’, 2층은 소규모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 는 ‘얘기해房(방)’, 3층은 포럼이나 교류 행사 등이 가능한 가변형 다목적 홀 ‘들어봐房(방)’, 4층은 지방이나 해외에서 방문한 청년이 쉴 수 있는 휴 게 공간 ‘쉬어가房(방)’으로 청년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이른바 ‘망리단길’로 불리는 청년 문화 핵심지와 가까워 청 년 교류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 한 경험과 생각을 가진 청년들이 지역과 단체의 경계를 뛰어넘어 활발하 게 소통함으로써 실질적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 직면한 문제를 토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발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자신만 의 시선과 경험을 담은 소통 베이스캠프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종합적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킹고 스타트업 스페이스
서울시와 성균관대학교, 종로구가 협력해 만든 캠퍼스 타운 거점 공간으로 3월 6일 에 개소했다. 총 4층 규모의 ‘킹고 스타트업 스페이스’는 1층 개방 공간, 2층 교육 공 간, 3층 입주 기업을 위한 공간, 4층 멘토링·회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앞으로 이곳에 서는 지역 청년과 예비 창업자에게 종합적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특성 에 맞게 문화·예술·관광 사업 분야의 창업 지원을 돕는 SACC(성균관 예술 문화 콘 텐츠) 프로그램, 관광 산업 분야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문화 관광 EPT(앙트레 프레너십 프로젝트팀) 프로그램, 관광 튜터 프로그램, 청년 작가 창업 공방 프로그램 등이 주요 내용이다.
청년 시민의 활동과 실천의 장, 청년허브
청년의 삶을 응원하고 자립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했다. 청년 활동 및 공간 지원, 서울시 청년 정책 의제를 발굴하는 서울 청년 정책 네트워크, 청년 공유 자산 모델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청년 직장인을 위한 무중력지대 G밸리
사무실이 밀집한 동네 특성상 청년 직장인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취미를 공유하는 동아리 모임부터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 활동 등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청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무중력지대 대방
노량진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고시 준비생, 취준생 및 동작구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재충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년활짝아카데미, 서로서로클래스 등 다양한 청년 활동 지원 사업과 입주 청년 단체와 연계한 플랫폼 사업을 운영한다.
글 이선희 사진 홍하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