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종합월간지 서울사랑

서울사랑

추천검색어

서울사랑

서울형 미세먼지 긴급 처방전

2018.02

생활

환경

미세먼지 대응

서울형 미세먼지 긴급 처방전

1480

인쇄

- +

우리나라의 겨울은 사흘은 춥고 나흘은 따뜻한

'삼한사온(三寒四溫)' 현상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삼한사미'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서울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긴급 처방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진단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미세먼지 제대로 알기

미세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직경 10㎛이하의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입자 크기가 이보다 더 작은 직경 2.5㎛ 이하일 때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서울연구원 연구에따르면 서울 하늘을 뒤덮는 초미세먼지는 중국 등 국외 유입이 55%, 국내의 자동차 배기가스가 25%를 차지한다. 국외 유입 물질에 자동차, 난방 등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 물질이 더해져 대기 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심화된다.

긴급 처방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

국내의 미세먼지 발생을 최대한 줄여야 국외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되더라도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막을 수 있다. 서울시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PM 2.5) 평균 농도가 50㎍/m³을 초과해 '나쁨' 수준이고, 다음 날도 '나쁨' 이상이 예보될 경우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를 내린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한다.

진단

치명적인 독성 물질 줄이기 한 발짝!

화석연료가 연소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이나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이 대기 중 수증기, 암모니아 등과 결합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미세먼지가 생성된다.수도권의 경우 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된 초미세먼지(PM 2.5)가전체 발생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 매우 높다.

긴급 처방

차량 2부제, 대중교통 적극 이용하기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이 미세먼지 생성에 큰영향을 미치는 만큼 고농도 미세먼지일 때 자동차 통행량을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서울형 비상 저감 조치가 내려지면 평일에는 자율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홀숫날은 차량 번호가 홀수인 차만, 짝숫날은 짝수인 차만 운행할 수 있다.미세먼지에 큰 영향을 주는 경유차 등의 운행을 줄이면 대기질 개선에 한결 도움이 된다.

깨끗한 서울

머리카락 50~70㎛ 부유 먼지 10㎛ 미세먼지 2.5㎛ 이하

진단

미세먼지가 우리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미세먼지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5~1/7 정도, 초미세먼지는 1/20~1/30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작아서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체내에 들어간다. 체내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우리 몸 각 기관에 염증을 일으켜 천식, 호흡기 질환,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긴급 처방

내 몸을 위한 건강 생활 수칙 지키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이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좋다.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식약처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온몸을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야한다. 특히 손, 발, 눈, 코를 흐르는 물에 씻고 양치질로 입안도헹군다. 기관지 점막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마늘·생강·채소·해조류 등을 먹는 게 좋다. 물걸레로 먼지를 닦고 공기 정화 식물을 키우면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슬기롭게 해결해요

우리 아이를 위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대여 지원

서울시 어린이집 전 보육실에 공기청정기가 1대씩 설치된다. 필터교체 등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공기청정기는 대여를 원칙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