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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흥미롭고 이색적인 체험 전시가 가득합니다

시민을 위한 흥미롭고 이색적인 체험 전시가 가득합니다>
2017.09

문화

건축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사람들

시민을 위한 흥미롭고 이색적인 체험 전시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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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흥미롭고 이색적인 체험 전시가 가득합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시민과 각계 전문가들이 교감하면서
서울의 도시 건축을 함께 논의하는 장이다.
무엇보다 시민을 위한 전시와 체험이 돋보인다.
서울 도시와 건축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시민이기 때문이다.

열린 전시장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산책 오세요 - 이영석 ‘주제전’ 큐레이터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열리는 ‘주제전’의 큐레이터입니다. 주제전은 이제까지의 잘못된 자원 사용 방식을 각성하고 전혀 다른 방법으로 활용하고 공유할 것을 제시합니다. 물을 예로 들면, 다양한 종류와 단계의 물을 보여주고 이를 어떻게 사용하고 나눌지 세부적으로 알려줍니다. 최근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 측정도 대중교통 수단에 센서를 부착해 평균값을 내는 식으로 접근합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이 모든 실험적 대안을 전시하는 장소입니다. 전시장을 찾는 게 아니라 가까운 동네에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게 전 세계 도시·건축·미디어·엔지니어의 비전을 마주하는 것이죠. 누구나 충분히 흥미를 갖고 공유할 수 있는 주제와 접근법을 모색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서울전’에서 현재의 서울과 미래의 서울을 만나세요 - 김소라 ‘도시전-서울 잘라보기’ 큐레이터

DDP에서 열리는 ‘도시전’ 중 ‘서울전’ 큐레이팅을 맡고 있습니다. 서울전은 ‘서울 잘라보기’, ‘성북예술동’, ‘서울동네_열린단지’, ‘서울동네_서울의 지문과 새로운 마을’ 네 가지 주제로 지금 서울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탐색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그중 ‘서울 잘라보기’는 서울의 지형 특성과 개발 과정에서 생긴 도시 단면들을 새롭게 고치려는 시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 외 근거리 도보권 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 네트워킹을 체험하고, 예술과 주민이 힘을 합친 마을 재생 스토리도 접할 수 있습니다. 시민에게 좀 더 쉽게 다가서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니 많은 이가 관람했으면 좋겠어요. 또 개인 투어보다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훨씬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답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슈퍼마켓에서 미래 식품을 선물하세요 - 황귀영 ‘현장 프로젝트-식량도시‘ 작가

돈의문박물관마을의 비엔날레 식당·카페 등에서 전시하는 현장 프로젝트 중 ‘식량도시’에 참여했습니다. 식량도시는 토지·물·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사용과 서울의 대안적 식량 시스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저는 그중 ‘미래 식품’이라는 일종의 슈퍼마켓을 진행합니다. 미래 식품에서는 우리가 평소 먹는 식품 재료를 전시하고, 관련 정보가 담긴 전단지를 제공합니다. 전단지에는 생산 과정의 간격을 좁히고자 하는 시도를 담았습니다. 이곳에선 실제로 식품을 살 수 있는데, 남에게 주는 행위를 유도하는 선물 가게가 콘셉트입니다. 달걀, 유전자 변형 농산물, 친환경 등이 사회문제로 불거진 만큼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은 현대 식량도시의 차별화된 대안이 될 것입니다.

세운상가에서 열리는 ‘로봇 워크숍’에 가족과 함께하세요 - 대학생 신종혁 씨

올 1월 서울혁신파크 청년청과 세운상가에서 진행한 ‘로보틱 크래프트 인 더 시티(Robotic Craft in the City)’에 참여했습니다. 기존 산업의 기술에 신기술을 접목하고 실험하는 신제조업 워크숍 시리즈 중 하나였어요. ‘로봇팔을 내 손처럼 움직여 창작할 수 있을까?’, ‘로봇과 함께 우리 도시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로봇과 함께 새로운 산업의 지평을 열 수 있을까?’ 등의 아이디어를 실험을 거쳐 구체화했습니다. 비엔날레 기간에는 세운상가에서 직접 로봇과 3D 프린터를 이용해 조형물을 만드는 ‘로봇 워크숍’에 누구든 참여할 수 있어요.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놓치지 마세요.

우리 뇌가 측정한 데이터가 도시 생활을 개선합니다 - 대학원생 박준수 씨

지난 7월에 열린 ‘뇌파산책’ 워크숍에 참여했습니다. 보행자가 주변 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 지수를 나타내는 뇌파 측정 헤드 기어를 쓰고 전시장 일대를 걷게함으로써 데이터를 측정하는 실험이었죠. 비엔날레 기간 중 5개의 현장 코스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전 연구와 분석 데이터는 DDP에 전시됩니다. EEG 헤드셋을 이용해 뇌파를 직접 시각화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특정한 장소와 환경이 우리의 뇌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는 과정이 아주 흥미로웠어요.

양인실사진홍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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