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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인터뷰 · 탐방 ·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가 있어 더위가 두렵지 않다
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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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여름 더위가 극성이다.

올해 들어 폭염 특보도 여러 번 발령됐다.
생활이 어려운 에너지 빈곤층에는 특히 힘든 계절이다.
서울시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무더위쉼터를 마련해 서울 시민의 더위 식히기에 나섰다.

“전기료 걱정에 집에 혼자 있을 때는 에어컨을 틀지 못해 작년에 많이 고생했어요. 그런데 올해는 무더위쉼터 덕분에 전기료는 아끼고 더위는 피할 수 있어서 좋아요. 게다가 동주민센터를 자주 찾다 보니 동네 사람들과 친해져 우리 동네에 애착도 갖게 됐어요.” 홍제3동 주민 김지영 씨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후 집안일을 대충 마무리하는 대로 주민센터로 ‘출근’한다. 날이 뜨거워지기 전 동주민센터 내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를 찾아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폭염을 피하기 위해서다. 이곳은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홍삼카페’가 인기다. 작년에 찾동이 시작되면서 공간개선 사업을 통해 마련된 주민공간으로, 가격은 내고 싶은 만큼 내면 되는데 음료의 질은 웬만한 카페 못지않다. 홍제3동 주민센터의 송아름 주무관은 동네에 카페가 많지 않아 주민들이 모임을 할 공간이 드물어 더욱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주민센터 이외에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관내 모든 경로당에 무더위쉼터를 만들었어요. 무더위쉼터로 지정되면 주민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쉬어 갈 수 있죠.”

홍제3동 주민센터에 마련한 무더위쉼터.

홍제3동은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외에 은행 3곳도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무더위쉼터에는 냉방기 등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수시로 기계를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는 홍제3동 주민센터처럼 25개 자치구에 모두 3,354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무더위쉼터’란 폭염 기간에 어르신과 취약 계층이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지정한 시설을 말한다. 냉방 시설을 갖춘 주거지 인근의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이 대상이며, 어르신이나 취약 계층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시민 누구에게나 ‘찾동’ 전담 공무원이 생겨요

8월말부터 서울 시민 누구에게나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담 공무원이 생긴다. 서울시 복지포털(wis.seoul.go.kr)에 접속해 집주소만 입력하면 내 전담 공무원 이름과 직통 전화번호까지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터 행정 서비스까지 전담 공무원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다. 2015년 7월 80개 동에서 시작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올해로 342개 동까지 확대됐다. 내년까지 424개 전 동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동주민센터가 가까워졌어요.” - 이봉숙(영등포구 신길7동)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것도 좋지만,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변화가 더 크게 느껴져요. 무척 친절해졌거든요. 전에는 동주민센터가 심리적으로 멀게 느껴졌는데 무더위쉼터에 자주 들르다 보니 아주 가깝게 느껴져 좋아요.

“책도 읽고 더위도 식히고 최고죠.” - 박한결, 박온유(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동 주민센터에 도서관이 있어 자주 오는데, 바로 앞에 무더위쉼터를 만들어놓으니 책 읽기에 더 좋아요. 책을 읽으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거든요. 하루 중 제일 더운 시간에 무더위쉼터에서 아이들과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최고예요.

“어떤 민원이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에덴 주무관(성북구 안암동 주민센터)

동주민센터의 전담 공무원을 찾으시면 저희가 찾아갑니다. 전담 공무원이 주민의 민원을 상담한 후 동주민센터가 합심해서 그 민원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에요. 이제 어디에 상담할 지 고민하지 마시고 전담 공무원을 찾아주세요.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

“어르신들 만족도가 높아졌어요.” - 이경복(서대문구 홍제3동)

우리 동네 주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요. 전기료를 지원해주고 에어컨도 수시로 점검해주어 올여름은 아주 시원하게 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르신 일자리 정보도 얻을 수 있고, 후원 물품도 받을 수 있어 경로당 무더위쉼터가 갈수록 인기예요.

이선민사진홍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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