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교육 통해 노숙인 자활 돕는
서울시 홍보대사 조세현의 ‘희망 프레임’.
카메라 프레임을 통해 세상을 다시 마주하고, 사진을 찍으며 자립을 꿈꾼다. 서울시와 서울시 홍보대사 조세현 사진작가가 함께 하는 희망 프레임에 참여한 노숙자들 이야기다. <서울사랑>에 소개하는 세 번째 작품은 주정수 씨의 ‘지게 의자’. 남대문시장 새벽 출사에서 포착한 시장 특유의 매력을 사진에 잘 담았다. 지게가 마치 의자를 연상시키고, 흑백사진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가 휴식을 취하고 싶은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작품. 주정수 씨는 적극적인 자세로 희망 프레임 수업에 참여하며 사진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희망아카데미가 끝난 후에도 사진을 취미로 삼으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은 그는 사진을 찍는 순간 세상으로 나갈 큰 힘을 얻는다고 말한다.
©‘지게 의자’, 주정수
조세현 작가의 평
'조세현의 희망 프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