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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통파트너

특집 · 소통하는 매력 도시 서울
서울시와 시민이 더 가깝게
서울소통파트너
2017.02

내가 살고 있는 서울, 함께 있는시민의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는 건 어떨까?
언제나 열려 있는 서울 소통 창구, 그 맨 앞에 서울소통파트너가 있다.

“현장에서 배운 소통, 정답을 향해 나아갑니다” 싱크 4기 윤태하 팀장

지난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싱크 모집 광고를 본 윤태하 씨는 이곳에서 의미 있고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의지가 샘솟았다. 그가 선택한 프로젝트는 명동에 있는 이동식 쓰레기통의 개선 작업이었다.
“관광 특구 명동은 노점상이 특히 많아 이동식 쓰레기통을 비치하고 있어요. 철제 프레임에 비닐봉지를 끼운 이동식 쓰레기통의 디자인과 기능을 보완하고 싶었어요. 팀원들이 머리를 맞대 아이디어를 내고 현장에서 미화원과 노점상을 만나 의견 듣고 서울시와 끊임없이 조율해가며 하나하나 완성해나갔죠.”
처음에 나온 책상머리 아이디어는 거창하고 화려하고 모험적이었다. 정작 중요한 실용성은 뒷전이었던 셈이다.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를 듣고 반응을 본 후에야 아이디어는 제 옷을 입기 시작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정말 중요한 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현장은 소통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소통이 없다면 가치가 없는 것이죠. 그냥 보기에는 한낱 쓰레기통일 뿐이거나 눈길조차 주지 않을 물건이겠지만 그 결과물에는 엄청난 노력과 소통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수시로 충돌하고 중구난방이던 아이디어 회의조차 모두 중요한 배움의 순간이었다고 윤태하 씨는 말한다. 명동을 찾았을 때 원통 프레임에 동물 캐릭터가 있고, 앞에 꼬치 수거꽂이가 달린 쓰레기통을 본다면 ‘아 이게 서울소통파트너 싱크가 한 일이구나’라고 알아봐주기를 바란다.

싱크란? ‘싱크’의 가장 큰 취지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모으고 발전시키고 적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있다.

“재미있고 생생한 체험을 친구들과 나눠요” 유동현·백은우·김아영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

지난 2월 3일 시민청 동그라미방에서는 모범 어린이 기자 표창식이 있었다. <내친구서울>에서 2년 이상 연속 활동한 어린이 기자 중 우수 활동자 17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해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는 한양도성 전시안내센터,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서울예술교육센터 탐방을 비롯해 서울시 홍보 대사 박수홍, 우주인 고산 인터뷰 등 다양한 기사를 썼다. 유동현 어린이 기자는 지난해 취재한 애니메이션 센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평소 좋아하던 피겨, 3D 체험으로 더 재미있게 취재하고 생생한 기사를 작성할 수 있었어요.” 백은우 어린이 기자는 “기자 활동으로 글쓰기 실력은 물론 글을 이해하는 능력까지 향상돼 보람을 느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년 한강에서 열린 시장을 취재하러 갔다가 외국인을 만나 인터뷰에 성공한 일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아영 어린이 기자는 서울역 고가를 찾았다고 자랑했다. “취재하러 갈 때마다 시장님을 만났어요. 그럴 때면 제가 가는 곳이 친구들과 서울에 알릴 만큼 중요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친구서울>이란? 서울시가 발행하는 어린이 신문 <내친구서울>은 서울 시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어린이를 위한 신문으로, 어린이 기자는 서울 곳곳을 발로 뛰며 취재하고 체험한 내용을 전한다.

 

2017년 서울소통파트너

‘서울소통파트너’는 시민 생활에 유익한 정책과 시정 정보를 더 많은 시민과 함께 듣고, 만들고, 나누는 시민 소통 전문가. 현재 10개 분야에서 4,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2016년 12월 기준). 대표적으로 서울시 미디어 허브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단, 서울 브랜드 캠페인 ‘I·SEOUL·U 프렌즈’ 시민참여단, 도시 문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민 집단 지성 ‘싱크’, 시정 모니터단 ‘꼼꼼한 서울씨’, 어린이 신문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단 등이 시정 곳곳의 다양한 정책을 만들고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17 서울소통파트너는 지난 2월 12일에서 16일까지 모집했고 이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단은 새 학기를 맞아 3월 2일~16일 접수, 23일 발표한다.
시민기자단은 수시로 모집한다.

문의
서울시청 홈페이지(www.seoul.go.kr)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서울을 가지세요(have.seoul.go.kr)

“서울 시민은 모두 I•SEOUL•U 프렌즈입니다” I·SEOUL·U 프렌즈 1기 정재훈 씨

도시계획을 전공하는 학생이자 도시재생 활동가인 그는 I·SEOUL·U 프렌즈에서 자신의 소신을 맘껏 발휘하고 싶었다. “도시계획과 도시 브랜드가 만나면 어떤 파급력이 생길까 궁금했고, 한편 스스로 도시 브랜드를 활용할 방법도 찾고 싶었죠.” 2016년 I·SEOUL·U 프렌즈 중 정재훈 씨는 서울의 매력 발굴·홍보단에 참여해 서울의 숨은 매력을 찾고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도시재생 활동가 경험을 살려 창덕궁과 세운상가를 잇는 서순라길을 알리자고 의견을 냈다.
종묘와 창덕궁이 있는 그곳은 순라청이 있었고 아직도 그 이름을 달고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이다. 정재훈 씨가 속한 팀은 11월 11일 서순라길 스토리 체험 프로젝트 ‘한밤의 순라잡이’ 축제를 열기도 했다. 지역 주민과 상인을 잘 알고 있던 정재훈 씨가 소통 창구로 앞장섰다. 세운상가내 조명업체와 조명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아 어두운 길을 환하게 밝힐 수 있었다. 상인의 협조로 할인 쿠폰도 발행해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3개월 동안의 기획과 준비로 축제는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고, 팀은 상도 받았다.
“I·SEOUL·U 프렌즈 활동을 통해 ‘I·SEOUL·U는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이야기다’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서울 시민 한 명 한 명이 I·SEOUL·U 브랜드의 대표성을 띤다고 생각해요. 그것을 한데 모으면 서울의 스토리가 되는 것이죠. 아직 I·SEOUL·U를 모르는 분들에게 그 매력을 널리 알리고 공유하고 싶어요.”

I·SEOUL·U 프렌즈란? 시민이 만든 서울 브랜드 ‘I·SEOUL·U’를 널리 알리고 공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상·실행하는 시민 참여단이다. 서울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시민 참여 캠페인을 열고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활용한 홍보 등을 펼친다.

“서울 시민과 외국 관광객이 나눌 소통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서울 영상 창작가 1기 김용민 씨

문화와 관광의 결합에 관심이 많은 김용민 씨는 특히 외국 관광객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가 있었다. “제가 지방에도 살아보고 외국에도 살고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서울만큼 교통망이 완벽하고 편리한 곳은 못 봤어요. 외국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지하철 티켓 구입부터 노선 안내, 환승 구간, 버스와 연계 등 생활 밀착형 가이드가 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작년 한 해 동안 그는 걸어 다니는 관광 안내소,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한강에서 만난 시민 인터뷰를 영상에 담았다. 또 I·SEOUL·U 프렌즈와 협업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했다. 서울 영상 창작가 1기에 이어 2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2기에는 자신만의 색채를 가미해 좀 더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시대가 발전할수록 영상 미디어는 중요한 소통의 매개체가 된다고 봅니다. 제가 원하는 소통은 일방적으로 전하는 메시지가 아닙니다.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고 풀어가는 과정을 오롯이 담은 쌍방향 소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서울 영상 창작가란? 서울시의 정책 및 시정 현장 소식 등을 다양한 영상으로 제작하고 소통하는 서울형 1인 영상 크리에이터다. 소수 정예의 영상 분야 전문가가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로 뛰고 직접 올리는 생생 뉴스, 생생 소통이 있어요” 김윤경 시민기자단

김윤경 씨 가족에는 서울소통파트너가 두 명이나 있다. 시민기자단인 김윤경 씨와 함께 아들 구지회 군은 <내친구서울>의 어린이 기자단으로 뛰고 있다. “오랫동안 외국에서 살다가 서울에 왔을 때 새삼스러웠어요.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곳이 많아서 진짜 열심히 찾아다녔죠.” 서울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곳곳을 찾아다녔을 뿐 아니라 기회가 되면 강의나 아카데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지원센터 주민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민기자단은 무엇보다 본인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찾기 때문에 더 흥미가 있어요. 또 평범한 사람들과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죠.” 손바느질을 하시던 할머니의 정성, 김치 축제에서 만난 분과 보쌈 먹으며 나누던 이야기 등 모두가 귀한 순간이었지만 김윤경 씨는 ‘달콤 창고’ 취재를 잊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 팍팍한 삶에 지친 마음을 나눔으로 채우는 ‘달콤 창고’는 자신에게도 치유와 소통의 전환점이 됐다는 것이다.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이 만드는 서울 이야기에 여러분도 많이 동참하고 좋은 의견을 나누었으면 해요.”

<내 손안에 서울>이란? 시민기자단이 취재한 글은 서울시 대표 미디어 플랫폼인 <내 손안에 서울>에 실린다. 오늘의 핫이슈, 특별 기획 등의 뉴스룸, 시민기자 뉴스, 사진, 영상, 웹툰, 공모전 등이 실린다.

글 양인실 사진 홍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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