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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서울 트렌드
하루 투자로 완성하는 취미와 배움
일일 강좌
2017.01

아무리 바빠도 취미 생활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일일 강좌가 정답이다.
직장인이나 주부를 위한 공예, 요리, 한복 만들기 강습을 비롯해 아이를 위한 아트 클래스 등 종류도 다양하다.
단 하루 동안 취미와 배움을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지금 당장 도전해 보자.


익선동의 향수 공방 프루스트


새로운 취미를 즐기고 싶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을 위한 일일 강좌가 인기다. 정규 강좌는 보통 한 달 이상이 기본인 반면, 단 하루 동안 취미 생활을 충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지만 자신의 취향과 잘 맞는지 알아보고 싶을 때도 일일 강좌가 제격이다. 이런 1회 강좌는 시간이나 비용 등 적은 투자 대비 성취감이 높아더욱 인기를 끈다.

예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요리, 꽃다발, 제과·제빵, 천연 비누 공예 외에 최근에는 소이 캔들, 향수, 한복, 가죽공예 등 분야가 더욱 넓고 다양해졌다. “체험과 경험에 만족하는 소비 성향이 일일 강좌의 취지와 부합해 앞으로 더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문가는 설명한다.




자신의 향을 찾도록 안내하는 문인성 조향사

‘갖고 싶다’에서 ‘한번 해보고 싶다’로 전환
자신에게 맞는 향을 직접 찾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향을 만들고 싶은 이가 찾는 곳이 ‘프루스트’다. 예스러운 한옥을 개조한 프루스트는 맛과 냄새를 통해 과거의 일을 기억해내는 프루스트 현상에 착안해 상호명을 지은 향수 공방이다. “프루스트의 조향 클래스는 단지 향을 만드는 게 아니라, 향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찾는 과정”이라고 문인성 조향사는 설명했다. 원데이 조향 클래스는 일곱 가지 기본 향수 타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 하나를 고른 후, 조향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향과 비율을 정해 원하는 향수를 직접 만든다.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강좌는 매일 시간대별로 진행하는데, 사전 예약이 필수다. 향수 외에 디퓨저, 캔들도 본인의 취향에 맞게 제작 가능하다.


슬로 한복 공방 꽃율


 한복이 젊은이에게 인기를 끌면서 티셔츠나 청바지에 맞춰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여기에 캐주얼 한복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일일 강좌도 진행한다. 종로구 충신동 골목 안쪽에 자리한 ‘꽃율’에서는 정누리봄 씨와 이미애 씨가 자신이 직접 입을 한복을 만들고 있었다. 수업에 참여한 이들 대부분은 재봉틀을 처음 만져보는 초보지만 원단 고르기부터 재단, 재봉, 손바느질, 다림질까지 전 과정을 혼자 해낸다. 허리 치마, 저고리 등을 각각 3~4시간에 걸쳐 완성한다. 하루 단기 코스로 치마나 저고리를 완성하면 원피스 만들기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앞으로 강아지 한복을 만드는 강좌도 진행할 계획이다.



젊은 층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캐주얼 한복


 

천 위에 그림을 그리고 인형을 만드는 쥬트 정동 아뜰리에 아트클래스

재료비 정도로 완성물을 소유할 수 있는 것도 매력

아이를 위한 아트 클래스도 있다. ‘쥬트 정동 아뜰리에’는 프랑스 국립학교 아트 클래스를 선보이는 유아·아동 미술 교육기관이다. 자연물이나 헝겊 등 다채로운 재료로 미술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미술 학원과 다른 방식의 수업에 낯설어하지만, 이내 호기심 왕성한 눈빛으로 천에 그림을 그리고 한 땀 한 땀 바느질한다고. 집에 가져간 인형이나 가면, 인테리어 장식품 등을 볼 때마다 아이들은 아주 뿌듯해한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소근육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되는 강좌를 선호하는 키즈맘들이 멀리서도 찾아온다. “쥬트 정동 아뜰리에에서는 유기농 천 소재, 고급 천연 면 등을 사용해 수공예 작업으로 인형을 만듭니다. 이러한 작업은 아이의 생각, 느낌, 꿈 등을 반영한 창작물을 현실에 등장 시켜 직접 만지고 소통하게 만들어요”라고 신유미 대표는 아트 클래스의 장점을 설명했다. 가죽 공방 ‘kei.d’ 강좌에서는 쓸수록 멋스러운 이탈리아 베지터블 가죽으로 카드 지갑, 필통, 연필통, 팔찌 등을 만든다. 손바느질, 마감, 그리프(구멍 뚫기 작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유럽 전통 손바느질 기법인 새들 스티치 방식의 손 바느질도 배운다. 필통을 완성하면 이니셜을 각인해주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죽 공방 kei.d 원데이 클래스에서 만드는 명함 지갑, 팔찌 등




2~3년 전, 캐주얼 한복의 인기를 실감하면서 직접 만들어 입는 강좌를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정규 과정만 운영하다가 지방에 있는 분들의 문의가 늘면서 일일 강좌까지 열게 됐죠.
또 관광코스로 강좌에 참여하는 외국인도 많아요.
일일 강좌 분야는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거예요.
사람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살피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문성을 살리는 게 중요하죠.
단 한 번에 완성도나 만족감을 느껴야하는 게 일일 강좌이기 때문입니다.

프루스트
주소 종로구 수표로28길 17-26 문의 02-742-3552
홈페이지 
blog.naver.com/proustscent

꽃율
주소 종로구 종로39가길 15 2층 문의 010-9461-0510
홈페이지 
www.floweryul.com

쥬트 정동 아뜰리에
주소 중구 정동길 33 신아기념관 208호 문의 070-7799-1440
홈페이지
www.atelier-zut.co.kr

kei.d
주소 서대문구 연희로11라길 37-7 문의 010-3382-6031
홈페이지
www.keidstudio.com

오감 충족
서울시의 풍성한 문화 강좌 한마당

서북50플러스캠퍼스
50+캠퍼스는 50+ 세대의 새로운 인생 모델을 창조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50+ 세대가 매일매일 모여 하루를 보내고 함께 배우며 스스로 만들어가는 아지트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정기 교육 프로그램과 단기 강좌를 운영한다. 지금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2017년 겨울 학기 프로그램을 한눈에 보고 신청할 수 있다. 내 몸을 바로잡는 ‘50+득근득근’,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운영하는 ‘낭만커피교실’, ‘몸·마음 챙김 요가’, ‘사계절을 서울로 떠나요’, ‘애니어그램을 통한 인간 이해’, ‘제2의 인생 리폼을 위한 3가지 재료’ 등을 운영한다.
주소 은평구 통일로 684 서울혁신파크 8동
문의 02-372-5050
홈페이지
50campus.or.kr


도심권50플러스센터
장년 세대의 일과 삶의 베이스캠프, 도심권50플러스센터가 성공적 인생 후반기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인생 재설계 지원을 위한 상담과 심층 교육 아카데미 확대, 취미 여가, 사회 공헌, 경력개발, 인생 설계 등 영역을 확대해 운영한다. 또 열린 학습의 장 ‘이모작열린학교’에서는 인문학, 재무, 건강, 인간관계, SNS, 여가문화 등 전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주소 종로구 수표로26길 28 동의빌딩
문의 02-3672-5060
홈페이지
www.dosimsenior.or.kr


 

플랫폼창동61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과 음악이 있는 복합 문화 공간, 플랫폼창동61에서는 다양한 사진 전시와 페스티벌, 요리·패션·사진강좌 등이 열린다.
‘내 피부에 맞는 천연 비누 만들기’, ‘도자기 핸드 페인팅’, ‘수채화로 그리는 유럽풍 겨울 밤하늘 일러스트’, ‘가죽 미니 파우치 만들기’, ‘앙금 플라워 컵설기’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일상을 꿈꿔본다.
주소 도봉구 마들로11길 74
문의 02-993-0561
홈페이지 www.platform61.kr

 

최저가 실속 일일 강좌
거의 무료 체험이나 다를 바 없는 최저가 일일 강좌는 시민청이나 지역의 육아 지원센터,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yeyak.seoul.go.kr)’ 사이트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강좌 정보를 제공하니 집이나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평소 관심 있던 프로그램을 선택해 활용해보자.



글 양인실 사진 홍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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