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귀가, 올빼미버스 타세요
>심야와 이른 새벽, 시민의 발이 되는 심야 전용 버스 올빼미버스가 노선을 신설하고 차량 수를 대폭 늘렸다.
밀린 업무, 회식, 모임 등으로 차를 놓치고 발 동동 굴러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특히 모임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연말연시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귀가하길 더욱 바란다. 이제 심야 전용 버스인 ‘올빼미버스’가 그런 걱정을 한 방에 날릴 듯하다. 올빼미버스가 11월 27일부터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 차량 수도 확대했다. 올빼미버스의 사각지대인 서울 서남권 지역에 N65번을 신설하고 기존 8개 노선은 총 15대의 차량을 추가 투입했다. 또 현재 40분대인 배차 간격을 30분 이내로 단축하고, 이용 승객이 많은 새벽 1~3시에는 최소 배차 간격인 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강서구, 양천구, 금천구 등 서울 서남권 연계 신설
2013년 첫선을 보인 올빼미버스는 심야 또는 이른 새벽에 생계를 위해 이동하는 근로자, 학생 등 시민의 발로 자리매김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전체 이용자의 약 21%), 노선별로는 N61번(대당 188명)이 이용 승객 수가 가장 많았다. 이용 시민들은 지속적으로 노선 신설, 배차 간격 단축을 요구했다. 이번 개선안은 올빼미버스의 승객 수와 혼잡률을 분석한 결과와 2016년 5월 한달간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의 도로별 통행량 1,358건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마련했다. 이번에 새로 신설한 N65번이 운행할 화곡역, 영등포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시흥동 등은 심야에 이동량이 많으나 올빼미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사각지대였다. 특히 시흥대로는 2013년 9월 노선 확대 시 올빼미버스 노선 신설 대상지였으나, 차고지를 확보하기 어려워 제외된 지역이었다.N65번은 강서공영차고지, 발산역, 화곡역, 영등포역, 신도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시흥동 등을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총 8회, 방향별 4회 운행한다. 서울 서남권에 올빼미버스 N65번이 운행되면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 간 환승을 통해 서울시 전역의 주요 지역 간 연계가 가능하고, 2호선의 지하철역을 링크로 연계해 간선과 지선 기능을 강화한다. 정류소별 올빼미버스 도착정보는 서울시 대중교통 홈페이지(http://bus.go.kr) 또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133-2284(도시교통본부 버스정책과)
| 연번 | 노선 번호 | 기종점 | 운행대수 | 운행거리 | 배차간격 | 첫차·막차 |
|---|---|---|---|---|---|---|
| 1 | N13 | 상계동~장지동 | 8대 | 74.5km | 25~30분 | 00:00~03:30 |
| 2 | N15 | 우이동~사당역 | 8대 | 76.0km | 25~30분 | 00:00~03:20 |
| 3 | N16 | 도봉산~온수동 | 8대 | 76.1km | 25~30분 | 00:20~03:45(온수동) 00:10~03:35(도봉산) |
| 4 | N26 | 방화동~신내동 | 8대 | 72.3km | 30~35분 | 00:00~03:10 |
| 5 | N30 | 강일동~서울역 | 4대 | 45.5km | 30~35분 | 23:30~03:40 |
| 6 | N37 | 진관동~장지동 | 4대 | 69.0km | 25~30분 | 00:00~03:10 |
| 7 | N61 | 신정동~노원역 | 10대 | 90.0km | 20~25분 | 23:50~03:45 |
| 8 | N62 | 신정동~면목동 | 8대 | 72.3km | 30분 | 23:40~03:00 |
| 9 | N65 | 개화동~시흥동 | 8대 | 62.4km | 25~30분 | 00:00~3:10 |
